봄에 나무시장에서 사다 심은 1년생 포도나무에 포도가 달렸어요.
새로 생긴 많은 생장점 중에서
제일 튼튼해 보이는 것만 남기고 나머지 생장점들은 제거 했는데
튼튼한 포도나무 가지로 잘 자라면서
포도도 달렸네요
포도나무도 자라 포도도 달렸지만
잡초 제거도 못하여 풀들도 자라고 있어요.
행복한 농부가 포도나무를 심기 전에는
복분자를 심었던 곳이어서 포도나무 주변에 자연 발아한 복분자들도 있네요.
풀들이 너무 커서
행복한 농부가 삽으로 풀뿌리까지 제거하고 있네요
포도나무가 더 잘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포도나무가 의지할 수 있는 지지대도 세워야 하고
잡초 방제를 위해 부직포도 깔아야 하고
복분자도 옮겨야 하고
앞으로도 할 일이 많지만
친환경, 무농약 인증보다 중요한
정직하게 농사짓는 농부의 마음으로 잘 키울 것 입니다.
참, 지금 달린 포도는 먹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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