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다양한 휴게소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되는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홍성휴게소에는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물레방아와 바람개비가 멋지게 돌고 있다.
자전거 바퀴로 만든 물레방아
헌 자전거 바퀴로 만들었지 새 자전거 바퀴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 같다.
책에 나오는 물레방아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지만
자세히 보니 고무통에 작은 모터 같은 것이 있고 위에서 내려오는 물의 힘으로 바퀴가 돌고 있다.
대형 화분에 꽃들이 가득한데 그 가운데 바람개비가 있고
바람을 기다리다 바람을 맞으면 힘차게 돈다.
앞에서 본 바람개비는 특이 할 것이 없는데
옆에서 본 바람개비는 음료수나 물을 먹고 버린 페트병으로 만든 것이다.
벽면에 있는 작은 화단에도 바람개비가 있다
페트병의 밑 부분은 잘라 버리고
병 목부분 까지는 일정한 폭으로 자르고
뚜껑은 구멍을 내
세탁소 옷걸리를 끼우고 앞부분은 다른 색 병 뚜껑으로 마감하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버려질 것들을 활용한
물레방아와 바람개비
그냥 쉽게 지나치는 휴게소에서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한번쯤 쳐다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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