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5일장
날짜의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에 열리는
오래된 시골장이다.
함평5일장은
다른 곳의 5일장도 마찬가지겠지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다.
함평5일장 입구에서 야채를 판매하는 트럭인데
햇양파와 쪽파를 판매하고 있다.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가격이 걱정스러울 정도로 싸다.
생선을 주로 판매하는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생선의 종류가 다양하다.
건어물을 판매하는 분들이 모인 곳인데
아주 인심이 좋은 분에게서 멸치와 김을 샀다.
옷을 판매하는 분들이 모인 곳인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기 충분하다.
장날이라고
시장에는 왕래하는 사람들이 분주하다.
시골장에서 없으면 서운한데 오늘도 있다
주자장 입구로
내가 주로 장을 보러 다니는 곳은 현재의 모습이라면
시장 외곽으로 돌면 옛 모습도 볼 수 있다.
함평5일장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것이 있다.
육회 비빔밥이다.
함평에 한우가 유명해서 인지
시장 먹자 골목으로 가면 육회비빔밥을 하는 음식점들이 많다.
육회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선지로 끓인 국도 아주 맛있다.
육회비빔밥은
장날에 관계 없이 먹을 수 있다.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으므로
함평나비대축제를 구경하고
함평5일장에서 육회비빔밥을 드시기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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