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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호야 (Hoya carnosa)

 사전에 의하면

 박주가릿과의 상록 덩굴나무. 잎은 마주 붙어 나고 다육질로 광택이 난다. 5월에 연분홍색 꽃이 긴 꽃줄기 끝에 핀다. 관엽 식물로 재배하고 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다.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는 꽃이 활짝 핀 난 화분에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한 것 정도의 식물로 생각했었다.

난은 꽃이 피고 지고 하더니 거의 수명이 다했는지 시들었고 이 식물만 남았다.

 

 생명력이 강한지 여라 해 동안 아주 잘 자랐다.

그 식물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지 않았고 다른 화분들 중의 하나로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등등 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뭔가 다른게 보였다. 

 

 줄기 끝 부분에 무엇이 달렸는데 모양이 점점 예뻐진다 싶더니 별 모양이 되도군요.

 

그 때부터 이 식물이 궁금해졌어요.

혼자 알아 볼 방법은 없어서 지식 검색에 사진과 함께 이름을 알려 달라고 질문을 올렸지요.

어떤 분이 호야라고 알려주셨어요.

 

 꽃이 피었습니다.

아주 풍성한 꽃다발 같아요. 

 

 종이접기로 별을 접었다가 그 별을 펼친 모양이고  아주 달콤한 초코렛 향기가 나네요.

 

 알아주지 않아도 몇 년을 준비하여 꽃을 피우는 .. 그래서 더욱 멋진 것 같네요.

 

  어떤 모습으로 꽃이 지게 될 지 궁금하네요.